[JTN뉴스 윤보라 기자] '콘클라베'가 제31회 미국 배우 조합상 대상 격인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제96회 전미 비평가 위원회상 그리고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 이은 세 번째 앙상블상 수상은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로 완성된 수작을 예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콘클라베'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의 은밀한 세계 뒤에 감춰진 다툼과 음모, 배신을 파헤치는 올해 가장 지적이고 영리한 시크릿 스릴러. 제51회 텔루라이드 영화제 첫 상영 이후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손꼽혀온 랄프 파인즈와 120분의 드라마 중 단 7분 51초의 출연만으로 강력한 여우조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사벨라 로셀리니까지,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호평 받아왔다. 여기에 스탠리 투치, 존 리스고 등의 참여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각종 유수 시상식 앙상블상을 휩쓸고 있다.

앞서 제96회 전미 비평가 위원회상 그리고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앙상블상을 수상한 '콘클라베'는 현지 시각 2/23(일)에 개최된 제31회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 역시 앙상블상을 수여 받은 주인공이 됐다. 미국 배우 조합상의 앙상블상은 시상식을 대표하는 대상 격 상으로, 2020년 '기생충'이 외국어 영화 최초로 해당 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콘클라베'는 올해 '컴플리트 언노운' 티모시 샬라메 & 에드워드 노튼 & 엘르 패닝, '에밀리아 페레즈' 조 샐다나 & 셀레나 고메즈 &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위키드' 신시아 에리보 & 아리아나 그란데 & 양자경과 같은 쟁쟁한 작품 속 배우들을 제치고 다시 한번 앙상블상을 쟁취, 랄프 파인즈 & 스탠리 투치 & 존 리스고 & 이사벨라 로셀리니 등 대배우들이 스크린에서 펼쳐 보일 연기 합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공식 개봉을 앞두고 아카데미 기획전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 '콘클라베'는 CGV 강변, CGV 압구정, CGV 여의도, 메가박스 코엑스 상영 회차가 매진되는 등, 압도적인 좌석 판매율로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해 내는 데 성공했다. 당시 “종교가 가진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추악함은 연기로 보여주는 영화”(CGV 잠꼬****), “배우들의 연기가 눈부셨고, 스토리도 정말 좋네요”(CGV 안나****), “배우들의 감정 묘사가 출중하다”(CGV 모음****), “랄프 파인즈의 연기에 찬사를 바친다”(CGV pb****), “명배우들의 연기 차력쇼”(CGV 구화****), “랄프 파인즈 연기 역시 기대에 부응한다”(메가박스 ja****), “자극적인 장면에 의존하지 않고 압도적인 미술과 연기로 만든 진짜 스릴러”(메가박스 1q****), “탄탄한 카메라, 압도적인 연기”(메가박스 mi****), “주연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조화롭다”(메가박스 jo****) 등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극찬이 쏟아졌다.

이처럼 랄프 파인즈를 필두로 스탠리 투치, 존 리스고, 이사벨라 로셀리니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로 드라마를 빈틈없이 채워낸 '콘클라베'는 3월 5일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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