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나라를 빼앗긴 시대, 오직 독립을 위해 뜨거운 투쟁을 이어나갔던 안창호 선생과 손정도 목사의 이야기를 그린 항일투쟁 대서사시 '호조'가 지난 3월 12일 개봉한 가운데, 한국교회의 자발적 홍보와 계속되는 단체관람으로 영화의 장기 흥행을 기대케 한다.

먼저 '호조'를 향한 한국교회의 열럴한 지지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호조'는 독실한 종교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손정도 목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인 만큼 교계를 중심으로 한차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좋은나무교회(김포), 광주서남교회(광주), 오륜교회(서울 강동), 요셉국제학교(동두천), 포도나무교회(용인), 하늘비전교회(서울 송파), 예수중심교회(인천) 등 전국 곳곳에 위치한 교회에 작품의 홍보물이 게시되어 보다 많은 예비 관람객들이 '호조'를 보다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호조'는 릴레이 단체관람까지 진행되며 한 번 더 주목받았다. 개봉 전후를 막론하고 이어진 단체관람을 통해 영화를 만나본 관계자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빼앗긴 나라의 봄을 되찾고자 몸부림치는 손정도, 안창호 두 사나이의 우정과 불굴의 투지에 가슴이 뜨거워졌다”(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도산 안창호 선생과 손정도 목사는) 오직 호조의 신앙과 호조의 정신으로 살아낸 민족의 참 어른”(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이세홍 사무총장), “이 영화가 많이 알려져 주님과 민족지도자들이 꿈꾸었던 대한민국이 실현되기를 기도하고 응원한다”(요셉국제학교 윤광열 목사)며 항일투쟁 대서사시 '호조'를 적극 추천한 바. 이에 따라 '호조'가 장기 흥행을 향해 앞으로도 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영화 '호조'는 민족의 스승 도산 안창호 선생과 독립을 넘어 동포들의 이상촌 건설을 꿈꾸다 순국한 손정도 목사의 삶과 투쟁을 ‘뮤지컬’로 그려낸 작품. 영화를 연출한 권혁만 감독은 사랑과 헌신의 삶을 살다간 순교자 손양원 목사를 다룬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2014)을 시작으로 일제강점기 고난 속에서 자신의 신앙을 지킨 주기철 목사의 일대기 '일사각오'(2016), 조선인 최초의 목사 김창식의 이야기 '머슴바울'(2022)을 연출하며 역사 속 목회자들의 일대기를 꾸준히 영화화 해왔다.

한국교회의 자발적 홍보와 끝없는 단체관람을 통해 뜨거운 추천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항일투쟁 대서사시 '호조'는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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