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극강의 공포를 선보일 오컬트 호러 '공포특급'이 배우 고이경, 오하늬, 그리고 이태리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공포특급'은 주작을 들켜 벼랑의 끝에 선 ‘흉가 체험’ 전문 유튜버 ‘쥬저링’이 금단의 저택에서 라이브를 켰다가, 봉인된 악을 깨우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오컬트 호러.

단편 '시대정신', 창감독의 장편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고이경은 이번 '공포특급'으로 첫 장편 주연을 맡아 화제다. 배우 고이경이 분한 ‘쥬저링’은 돈과 구독자 수에 눈이 멀어 ‘심령 현상’을 조작하는 ‘유튜브가 낳은 괴물’로,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폭주하는 ‘흉가 체험’ 전문 유튜버이다. 배우 고이경은 '공포특급'을 준비하면서 “유튜버마다 각자의 방송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특정 유튜버를 따라 하지 않으려고 했다”라고 전하며, 기존 작품들이 묘사했던 것과 결이 완전히 다른 유튜버 ‘쥬저링’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쥬저링’과 손잡고 주작 콘텐츠를 찍으면서 위험하다는 걸 알지만 결국 끝까지 가는 ‘마야신녀’ 역에는 [국민사형투표], [우씨왕후]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배우 오하늬가 맡았다. ‘창감독 사단’ 출신 김진웅 감독의 장편 데뷔작 '공포특급'에 함께하게 된 계기로 “‘무당’이라는 직업적 특수성도 있지만, 요즘 청년들과 다를 바 없는 캐릭터의 상황과 모습이 굉장히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고민 없이 '공포특급'에 참여하기로 결심했고, 무엇보다 영화에 대한 갈증도 컸다”라고 밝힌 배우 오하늬는, [우씨왕후]에 이어 다시 한번 신녀 캐릭터를 맡게 되었지만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려고 “묘한 기운을 감지하는 순간부터 점점 변화해 가는 과정을 미세하게 표현하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2018년 개봉한 '여곡성' 이후 오랜만에 국내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이태리는 과거의 비극을 끌어안은 채 여전히 악몽에 붙잡혀 살아가는 의문의 남성 ‘성민’ 역을 연기한다. 배우 이태리는 “흔한 공포영화 같지 않은 시나리오가 신선했고,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감독님과 오랜 대화를 나누며 작품에 대한 믿음이 생겨 스크린 복귀작으로 '공포특급'을 택했다고 밝혔다. '공포특급'만의 매력으로 “굉장히 현실적인 공포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라고 소개한 배우 이태리는 “비슷한 또래 배우들이다 보니 촬영장 분위기가 항상 생기 넘쳤고, 연습 때부터 촬영까지 서로의 생각들을 거리낌 없이 주고받으며 더 좋은 호흡으로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전해, 극한의 몰입감을 선사할 '공포특급'에 대한 기대를 드높인다.

배우 고이경, 오하늬, 이태리의 꺼질 줄 모르는 에너지로 완성된 오컬트 호러 '공포특급'은 4월 2일 전국 CGV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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