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블로거기자단 함지영] 어릴때 엄마가 구운김넣고 조물조물 파나물을 자주 해주셨던거 같은데 그땐 뭐 이렇게 맛없는 반찬이 다있나 싶어 젓가락질 한번을 안했었어요.

이젠 나이들어 가는건가싶게 그런 반찬들이 먹고 싶어 내손으로 휘리릭 만들어 먹게 됩니다. 이거 나이먹는거 맞죠?

요며칠 동치미에 나박김치에 깍두기에 겉절이까지 해대느라 쪽파를 좀 넉넉하게 사왔었는데 조금 남길래 달달하고 고소한  쪽파나물  해먹었어요.

역시 요 파나물은 요맘때 해먹어야 달고 맛있어요. 집간장과 참기름 넣어 조물조물 무쳐 먹으면 얼마나 향긋하니 맛있는지요. 김은 고소하고 데쳐진 쪽파는 달달하고 완전 밥도둑이에요.

[쪽파나물 레시피]

▷ 재료= 쪽파 2줌, 파래김 4장, 통깨 1/2작은술
▷ 무침장= 집간장 1/2큰술, 간장 1/2큰술, 고추가루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참기름 1/2큰술

다듬은 쪽파는 깨끗이 씻어 끓는물에 넣어 살짝 데쳐내주세요.

데친 쪽파는 물기를 짠후 3~4센티 길이로 썰어 주세요.

파래김은 바삭하게 구워 부숴서 넣어 주시구요

위 레시피대로 무침장을 만들어 넣어 조물조물 데쳐 주세요.

마지막에 통깨 솔솔 넣어 한번더 버무려 접시에 담아 냅니다.

조물조물 무쳐내는 요맘때 쪽파나물은 가족들 모두 좋아하는 밥반찬이에요. 살짝 촌스러운맛 그래서 더 입맛 다셔지게 하는맛!

따끈한 밥위에 얹어 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요맘때 해먹어야 맛있는 찬중 하나이니 밥상위에 올려 보세요.

쪽파는 항암과 항스트레스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강화에 좋다고 하며 성질이 따듯해 비장과 신장을 좋게하며 기운을 복돋워 피로를 이기게 해준다고 해요.

그 외에도 소화를 돕고 성인병등 우리 몸에 좋은 채소죠. 많이 챙겨 드세요! ^^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시구요! 


[출처=새농이의 농림수산식품 이야기/농림수산식품부 블로거기자단 함지영]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