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정대철 교수 인터뷰 - 2009년 2월 10일(화)
미디어의 사회적인 책임을 생각할 때다

젊음이 깃든 캠퍼스의 한자리에서 옛 추억을 생각하며 한껏 밝은 모습의 정대철 교수님

풀렸던 날씨가 오늘 조금은 쌀쌀했다. 기자가 찾아가는 곳이 한대여서(?) 그런가 약간의 비까지 뿌려대다, 그치다 오랜만에 밟아보는 캠퍼스라서 날씨와는 무관하게 기분이 상쾌함은 젊음의 기를 받음에서일까, 암튼 언덕 제일위, 힐탑에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학술정보관을 향해 고행의 108번뇌 계단을 숨 가쁘게 올랐다. 정대철 한양대학교 학술정보관장님이시며 신문방송학과 교수님과의 인터뷰는 열정으로 시작되었다.

JTN 저희 JTN 미디어가 정식 인터넷신문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미디어 전문가이신 정교수님의 고견을 의미 있게 담아보고자 인터뷰를 요청하였습니다. 방학기간이지만 학술정보관장님으로 바쁘신 시간 내주시어 감사드리며, 미디어 산업의 미래 비전에 대해 한 말씀 우선 해주시지요.

정대철 교수(이하 정 교수) 우선 JTN이 새롭게 정식 미디어로 출발함에 축하를 드리며, 한편으론 진정한 미디어로서 소명감을 갖고 책임감 다하는 역할 부탁드립니다. 이는 첨단의 인터넷 미디어이지만 확고한 책임의식을 기반한 진정한 미디어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바람직한 우리네 역사를 올바로 만들어 가며 미래를 개척하는 기수가 되길 기대한다는 말씀입니다. 단지 미디어의 성격이 이전과 다른 인터넷매체라는 점에서 한 가지 간과치 말아야 할 점은 근본적으로 옛 것과 새로움이 함께 존중되고 조화롭게 운영되는 매체가 되길 바라는 바입니다. 시대가 너무도 빠른 변화의 물결을 타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되더라도 반드시 미래는 과거, 현재가 기반이 되어 다가오고 과거의 좋은 점이 적절히 반영되는 즉, 되돌아보는 관점에도 비중을 둘 수만 있다면 결코 걱정스런 미래는 아니라고 보며, 같은 맥락에서 과거가 현재와 미래에 조화롭게반영되어 운영될 경우 전반적인 미디어 산업 역시 긍정적인 비전이 있다고 봅니다.

언론의 기본 소명과 책임을 강조하시는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정대철 교수님

JTN 미디어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셨는데 언론, 즉, 신문, 방송을 포함한 다양한 매체들의 현실적인 주요 문제점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정 교수 현 사회의 가장 주요한 문제는 물질에 갇혀 살고 있는 우리를 냉정히 성찰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대략은 많은 이들이 물질에 물든 현 사회의 문제점 도출과 비난을 하곤 있지만 실질적인 물질위주의 삶에 젖은 우리에게 우리 자신들도 잘 모르게 아량을 베풀고 있다는 점입니다. 걱정은 하지만 실질적인 행동엔 뭔가 많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지나친 물질숭배는 결국 우리를 망하게 한다라는 옛 선조의 말씀을 깊이 새겨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물질적 풍요로워지는 사회의 이면에는 또 다른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음을 많은 사람들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요즘 들어 가시적이며, 실제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환경문제는 아주 심각한 사안으로 글로벌은 물론 국내도 정부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지대한 관심과 더불어 실제 해결책 강구에 심혈을 기울임에 우리 모두 체험으로 알고 있다 생각합니다. 반면 가시적이진 않지만 여러 문제의 사회현상으로 나타나거나 또는 잠재되어있는 실로 심각성은 물질로 인한 정신세계가 이미 상당 추락해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좋지 않은 사회적 결과의 이면에 미디어의 부정적인 역할이 상당 있었음을 간과해서는 절대 안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엄청난 기대 속에 새로운 미디어가 탄생하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초기의 신매체 등장의 긍정적인 면이 이후의 부정적인 면으로 덮어씌어짐은 너무도 안타까운 면입니다. 예를 들어 비디오미디어 매체가 나오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아주 충격적인 사회문화변화를 가져다주었지만 일정 시간 지나서부터 선정성 논란거리 정도가 아닌 사회의 어두운 세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놓았으며 인터넷 또한 사회의 근간이 변할 정도의 혁신적인 순기능이 있었던 반면에 선정성은 물론 가치의 혼란을 야기하는 쓰레기와도 같은 수 많은 정보들이 정신세계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부정적 결과를 우리는 체험해 왔던 것입니다.

언론과 함께 걸어온 긴 여정을 잠시 되돌아보시는 정대철 교수님

JTN 그럼 이러한 문제점 들은 미디어만이 아닌 사회전반의 심각한 문제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시금 미디어 이전 근원적 사회전반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관장님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정 교수 사실 우리사회가 너무도 짧은 시간 내에 변화를 겪으며, 좋은 과실을 얻은 것도 인정하나 반대급부로 앞에서도 언급한 물질 만능과 빠르고 많음에 집착한 전반적인 우리들의 가치관 확산으로 우리를 어두운 그림자로 덮어버린 측면이 단순 걱정거리만으로 치부하고 넘기는 세태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심각히 이슈화가 돼야 한다고 봅니다. 결코 물질만능의 세계와 빠른 것과 많은 것만이 세상을 발전시키고 풍요롭게 만든다고 보면 안 된다는 점이 환경문제 이상으로 거론되고 해결책 마련과 실천이 반드시 뒤따라야 하는 시점입니다. 오히려 한참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더욱 더 올바른 정신세계와 느림과 적음의 가치를 새로이 할 때라 보며 적극적인 국가적, 사회적 실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단기적이고 급하게 생각하여왔는지는 정부정책의 하나의 예를 봐도 심각성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20여 년 전까지 만 해도 산아제한을 강조하는 정부정책 캠페인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 들어선 실로 너무도 절실하게 다산장려를 여러 지원책과 함께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했지요. 얼마나 근시안적인 정책이었는지 여러분도 느끼실 겁니다. 하나의 국가 아니 민족의 영속, 미래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국가 정책정도가 이렇듯 신중치 못하고 급하게 실행되었다는 점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요즘은 느림 미학이 다시 사랑을 받게 되고, 물질 풍요로움에 오히려 소식이 건강에 좋다라는 등의 새롭지만 실질적으로 놓치고 살아왔던 진지한 이슈들이 전과 달리 우리들의 가슴에 팍 와 닿는 이유라 보는 겁니다.

늘 언론을 접하시고 미래 언론 비전을 만들어 가시는 정대철 교수님

JTN 다시금 사회변화에 따른 미디어의 변화와 역할에 대한 교수님 생각을 더 듣고 싶습니다.

정 교수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미디어의 양적 팽창은 가히 기하급수적 증가라 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론 이렇다 할 차별화된 나름대로 색깔을 가진 즉, 전문화된 미디어등장은 기대에 상당 못 미치는 것이 현실입니다. 차별적, 전문성 결여도 문제이지만 제일 중요한 미디어의 책임감 상실이 너무도 안타까운 현상입니다. 물론 미디어가 분명한 기업운영임에 틀림이 없으므로 수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당연하다 인정은 합니다만 앞서 강조를 한바와 같이 사회적 소명, 책임보단 기업목적에 올인하는,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임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읽고 보는 사람들의 입장보단 미디어가 주체가 되는 편집 구성, 스케줄링 등에서 가급적 미디어 대상자 우선시되는 미디어 비즈니스로의 변화가 절실한 것입니다. 더불어 콘텐트 측면에서도 너무나 홍수같이 넘치는 정보들이 양산은 되지만 실질적으로 진실을 알고 보면 이들 중 극히 일부만 사람들에 눈에 띄고 대다수는 정보제공자만 알고 사라지는 것입니다. 요즘에 인터넷을 포함하여 Two Way 즉, 인터렉티브 정보 주고받음이 경쟁력이라고도 하나 결국 대부분 One Way 정보제공 즉, 짝사랑으로 끝나 버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같은 현실을 근거하여 각 미디어들은 본연의 사명, 목적에 충실하고 콘텐트의 질에 초점을 맞추려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쁘신 하루하루 또 다른 한양대학교 학술정보관장님으로서의 정대철 교수님

JTN 그러면 이러한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미래 미디어 운영 핵심 사안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정 교수 실제 이러한 무분별한 정보의 홍수로 인한 폐해는 1990년 이전의 탈규제정책에서 정보사회로의 확대가 가속화 되었으며 이후엔 오히려 규제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정치적인 규제와는 전혀 관계없는 별도 개념의  책임질 수 없는 미디어, 언론에 대한 규제가 이슈화가 되었던 것입니다. 특히 정보의 공개 확산위력이 속도측면에서 상식을 넘게 빨라지며, 이로 인해 무한대로 쌓이는 정보제공에 있어 선별 공개에 대한 필요성도 함께 요구되었던 것입니다.  앞으로 미디어의 통합 즉, 기존 신문, 방송매체와 인터넷과 새로운 미디어들의 통합이 한층 더 진행이 되리라 봅니다만, 핵심은 이들 통합운영을 원만하게 조율하고 폐해를 조정하는 정부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함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더불어 미디어 각 운영자들 또한 소명, 책임에 대한 진지한 자세는 너무도 필요하다고 보는 겁니다.  더욱이 앞서도 간단히 언급했지만 앞으로 소규모지만 전문화된 미디어의 발달은 충분히 예견됩니다. 특히 원소스 멀티유저 개념의 미디어 출현이 증대될 것이라 내다보며, 동일한 콘텐트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 전해지는 미디어의 다양성이 중시되나 시간이 흐를수록 매체의 다양성보다는 근본적으로 콘텐트가 다양해지는 즉, 콘텐트 생산자들의 다양성이 중시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더군다나 앞으론 아주 다양한 블로그 저널리스트들의 활동도 확대될 것이라 쉽게 짐작도 할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 콘텐트의 질적인 문제가 핵심 사안이 될 것이라 봅니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미디어가 바람직하게 성장 할 수 있는 구체방안에 대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상기에서도 언급하였듯이 혼란스럽기까지 한 국내 언론이 올바르게 성장하기위해선 다시금 강조하지만 우선적으로 각 미디어들이 언론의 기본 소명,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는 한 예로써 광주광역시의 경우 그리 크지 않은 인구수에 비해 무려 13여개의 신문이 난립하여 운영되는데 이들 모두가 순수하게 언론매체로서 해야 될 기본 소명과 책임이 잘 지켜지는 일반 독자들이 이미 판단하고 있을 겁니다. 순수 미디어 철학을 실천하는 신문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아니한 권력과 기업보호라는 탄생이유를 가진 경우도 있다는 말씀이지요. 이 경우 결국 최종 독자가 선택하는 결과로 나타나겠지만 탄생이유를 만족시키는 데에 집착할 경우 결국 사회엔 플러스보다는 올바르지 못하거나 불건전한 콘텐트 등을 포함한 수준 낮은 콘텐트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마이너스 측면이 있을 수 있음을 다함께 고민해 봐야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미디어 운영주체들은 본래 언론소명, 책임에 충실하며 몸집들은 과감히 줄이고 전문화를 함으로써, 직원들 일인이 다역을 하는 것이 필수임, 실질적인 질적 향상을 가져오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됩니다. 작지만 가치 있는 언론 예로 지역특성을 잘 활용한 서울 강남의 모 잡지의 경우는 확실한 목표시장(Target Market)을 선정하고 해당 지역시장 독자들의 니즈(Needs)에 정확히 맞추는 콘텐트로 전략 운영함으로써 치열한 무한경쟁에서 잘 살아남고 오히려 날로 번창하는 예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디어의 바람직한 운영방안이란 몸집을 줄이고 전문화함으로써 오히려 책임과 질로서 사랑받는 언론이 되는 길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참된 언론발전 비전과 소망을 담고 사색에 잠긴 한양대학교 신방과 정대철 교수님 

JTN 오랫동안 언론 한길을 걸어오신 교수님 삶의 철학에 대해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 교수 제겐 특별이 이렇다 할 한 삶의 철학은 없습니다. 그러나 수번 강조한 물질보다는 정신세계에 비중을 많이 두는 가정, 사회생활을 스스로 강조하고 실천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정신에서 모든 것은 바로 서고, 당당히 살아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질에 빠지면 정신이 피폐해지고 궁극적으론 물질 또한  결국 놓치고 말게 됩니다. 집에 아이들에게도 물질보다 정신을 항상 강조하며, 자기 절제에 대해 강조합니다. 외모, 외형에 신경쓰다보면 씀씀이가 결과적으로 확대되어 급기야 자신통제가 어려운 지경에 이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개인이고 기업이고  특히 미디어 회사건 간에 외형에 비중을 두는 즉 많다, 빠름에서 적다, 느림이라는 정신적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감이 너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규모가 작지만 내실이 소중하고, 풍요로움 속에 오히려 소식이 건강에 너무 소중하고 이와 더불어 급하다고 바늘허리에 실매고 결코 사용할 수 없음의 단순 진리처럼 돌다리 두들김, 신중함으로 대변되는 느림, 여유의 철학이 절실히 필요할 때가 다가오는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저만이 아니라 가능하다면 우리 모두 외적인 삶보다 내적인 충실한 삶에 힘쓸 때라고 생각합니다.

JTN 한길만을 우직하게 걸어오신 정교수님께서 캠퍼스 삶에 대한 감회와 자신의 홍보 좀 해주시지요.

정 교수 한 길만을 걸어온 저로선 다양하게 해본 게 없습니다. 별도의 인생철학보단 성실하게 주변인과 화합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아주 평범한 무철학의 소유자였기에 저는 학교에서 유행에 민감한 학생들과 삶을 같이 해 왔지만 아쉽게도 유행하나도 따라하지 못하고 벌써 노교수 소릴 듣게 되며 시간의 흐름이 엄청 빠르구나 함을 새삼 느낍니다. 단지 긴 세월 많은 제자들이 국내외 언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음에 교육자로서 보람을 느끼며, 다행히 저 개인적으로도 가정에서 두 딸아이가 모두 언론계통 종사자로 잘 성장해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언론인 가정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음에 또 한 번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JTN 현재 학생들이나 졸업생들 그리고 미디어 업계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많은 분들께 한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정 교수 사실 전 학교에서 제자들과는 좀 엄격한 교수로 통했지요. 필요에 따라선 매도 사용한 적이 있기에 학생들이 거리를 두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나 진정 마음은 따뜻했고 뭔가 지식을 가르치기 이전에 확고한 인간적인 가르침을 주고자했던 소신을 가진 한 사람의 교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재학 시 지킬 것은 반드시 지켜야하는 끊고 맺음을 확실한 것을 우선시하는 엄한 교수님이라 불편해 하는 학생도 있었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들이 사회에 나가 2~3년 지나선 반드시 제 본 뜻을 올바로 이해할 것임을 의심해 본적이 없습니다. 현 재학생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생각하며, 졸업생 여러분들도 사회의 어떠한 어려움도 언론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소신을 가지고 참고, 특히 절제하는 모범 언론인이자 한 모범 사회인으로 열심히 살아가길 바라겠습니다. 많은 언론인분들께 역사를 만들어가고 사회를 선도하는 아주 중요한 위치에서 살아가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시고 처음부터 강조한 언론의 책임실천에 대한 언론인으로서의 책임을 함께하는 용기 있는 자세로 보람된 삶을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인터뷰 정도를 벗어나 장시간의 언론에 대한 열정적인 특강을 듣고 나온 느낌이 들며, 정교수님께서 너무도 강조하신 언론의 소명과 책임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해본다. 본기자도 언론인의 한사람으로서 정교수님의 열정 충언을 마음에 가득 담아 겨울 캠퍼스의 한기를 온기로 한껏 바꾸고 30년 전의 캠퍼스를 머릿속에 잠시 그려도 보며, 새로워진 캠퍼스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한양대학교 구 본관

한양대학교 신 본관

한양대학교 108번뇌(?) 계단

사진/글 JTN 이근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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