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때는 간등(看燈)이라는 이름으로 등을 밝혔으며, 고려의 연등회(燃燈會)는 연등도감이라는 국가기관에서 행사를 주관하는 최대의 축제로 궁궐부터 시골까지 갖가지 화려한 연등을 밝히고 잔치를 열고 가무를 즐겼다. 조선시대 들어서는 초파일 관등(觀燈)놀이가 민간의 세시풍속으로 다채롭게 전승되어 이날이 되면 집집마다 등대를 세우고 자녀수대로 등을 밝히며 거리에도 형형색색의 등을 달고 밤이 되면 온 장안의 남녀가 몰려나와 사람의 바다를 이루고 불야성을 만들며 밤새 노는 흥겨운 축제가 벌어졌으며 남산의 잠두봉에 올라 이 장관을 구경하는 전통이 있었다. 현재는 종로에서 펼쳐지는 연등축제(燃燈祝祭)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앞 점등식 2009. 4. 서울 시청앞 광장
전통등 전시회  2009. 4. 24 (금) ~ 5. 5 (수)  삼성동 봉은사 
어울림마당 2009. 4. 26 (일) 오후 1:00  장충체육관
연등놀이 2009. 4. 25 (토) 오후 7:00 ~ 9:00 인사동 ~ 조계사 앞길 
불교문화마당 2009. 4. 26 (일) 오후 12:00 ~ 7:00 조계사 앞길 
화합한마당 2009. 4. 26 (일) 오후 4:30 ~ 6:00 동국대학교 운동장
연등행렬 2009. 4. 26 (일) 오후 7:00 ~ 9:30 종로거리 (동대문 →조계사) 
대동한마당 2009. 4. 26 (일) 오후 9:30 ~ 11:00 종각사거리
초파일 법요식
관등의식 2009. 5. 2 (토) 오전 10:00
(관등 오후 6:00) 조계사와 전국의 사찰 


JTN 유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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