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높은 경쟁률...전년 대비 지원자 수 8배 증가해

[JTN뉴스 윤보라 기자] 케이블 음악방송 엠넷의 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의 시즌2가 초반부터 엄청난 지원자들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3일 엠넷미디어 측은 "지원자 접수 첫 날인 2일 오후 1시부터 밤 12시까지 11시간 동안 ARS로만 총 2만 920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엠넷미디어에 따르면, 첫 날부터 2만여명이 응시한 '슈퍼스타K2'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8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슈퍼스타K'의 김용범 PD는 "지난해에도 ARS 폭주로 전화 회선을 늘린 경험이 있어 올해는 3배 이상 회선을 증설했음에도 첫 날부터 지원자가 폭주해 다시 회선을 늘리는 작업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슈퍼스타K2'의 오디션 응시자 수는 서울 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부산, 대구, 대전, 인천, 광주, 춘천, 제주 순으로 지원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접수는 지역 예선이 끝나는 6월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지원자 수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슈퍼스타K'는 지난해 오디션 지원자 72만명, 케이블 최고 시청률 8.47%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었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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