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만에 가요계 복귀...타이틀곡 '술이 웬수야...'로 활동

[JTN뉴스] 가수 왁스가 8집 'Always You'이후 1년 반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왁스는 9일 작곡가 오성훈과 함께 의기투합한 9집 앨범 'fall in...part1'을 발표, 본격적인 음반 활동을 알렸다.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 '술이 웬수야...'는 누구나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멜로디와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더해진 이지 리스닝 트랙으로, '눈물 한 번 없이 잘 지냈는데, 술이 웬수야'라는 직설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잊은 줄 알았던 헤어진 연인이 술을 마시니 생각난다'는 내용의 쓸쓸한 가사가 미디엄 템포의 경쾌한 리듬과 대조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형적인 왁스표 발라드인 '내가 미쳤지'는 작곡가 신인수와 작사가 최갑원의 작품으로, 남자에게 무참히 버려진 여자의 감정을 미련과 아쉬움이 아닌 극단적인 원망과 후회로 표현했다.

이외에도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에 요즘 유행하는 신스팝 사운드가 더해진 '꿈을 꾸다', 조규찬이 작사, 작곡한 모던록 '여행', 성숙한 감성이 돋보이는 발라드 '백번이라도 돼' 등이 수록됐다.

왁스의 소속사 비타민은 "지난해 7월 8집에 이어 2장의 리메이크 음반을 냈던 왁스가 1년 5개월 만에 정규 음반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이번 9집은 파트.1과 내년 2월 발매될 파트.2로 나눠 선보인다"고 밝혔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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