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권선혜 기자] 감성적인 밴드 홀린(HLIN)의 음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홀린의 음악들은 OCN에서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방영되는 메디컬 드라마 ‘신의 퀴즈 2’에 삽입되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시니컬하면서도 우울한 감성을 지닌 밴드 홀린(HLIN)의 음악과 드라마의 내용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마니아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
 
‘신의 퀴즈 2’의 1화 및 3화에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곡은 홀린의 ‘그대를 그린다’와 ‘연가시 Acoustic.ver’ 2곡. 특히 3화의 마지막 장면에 삽입된 ‘연가시 Acoustic.ver’의 ‘난 죽어가네요’라는 가사와 주인공 한진우(류덕환 분)가 부검을 하기 위해 사체를 확인하는 장면에서 네티즌들은 “정말 잘 어울리는 음악과 드라마였다”라는 평을 내렸다.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내용을 분석하고 파악해 포스팅하고, 그 장면에 어울리는 배경음악을 찾아 듣고 있다. 배경음악이 주목받으며 드라마와 뮤지션이 각광받는 사례는 많지만, 이번처럼 배경음악뿐 아니라 뮤지션의 다른 곡까지 인기 끄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2장의 EP 앨범을 발표한 홀린은 정준혁(보컬), 김지윤(기타), 이병윤(베이스), 정다워(드럼) 4명으로 구성된 감성 밴드다. 현재 홍대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정규 1집 음반을 준비중이다.

권선혜 book@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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