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데뷔곡 '눈물뿐인 바보'의 작곡가 전승우의 컴백작

[JTN뉴스 윤보라 기자] '교수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4인조 혼성그룹 '포레스트(4rest)'가 데뷔앨범을 발표했다.

23일 첫번째 디지털싱글이자 데뷔곡인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공개한 포레스트는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실력파 박영미, 김진석, 강성민, 안성미로 구성돼 4인조 정통 보컬 그룹의 부활을 알리며 많은 음악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뷔곡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는 빅뱅의 데뷔곡 '눈물뿐인 바보', 린의 '내 남자'등을 작곡한 작곡가 전승우의 곡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을 읽고 아이디어를 얻어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행선만 그리고 있는 남자와 여자의 생각과 시각의 온도차를 재치 있는 가삿말과 세련된 멜로디로 풀어낸 이 곡은 펑키한 사운드와 단순하고 반복적인 코드진행으로 들을수록 강한 중독성을 느끼게 되는 곡이다.

89년 MBC 강변가요제 대상으로 데뷔해 90년 1집 '나는 외로움 그댄 그리움'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디바 박영미, 나얼과 함께 알앤비 그룹 앤썸을 이끌었던 김진석, 95년 MBC 강변가요제 은상으로 데뷔해 YG 엔터테인먼트에서 엑스오(XO)라는 듀오로 활동했던 강성민, 2008년 그룹 파티캣츠의 멤버로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던 안성미로 구성된 그룹 포레스트는 멤버 각자의 화려한 이력과 함께 베테랑 보컬리스트들의 조합으로 '교수돌'로 불리고 있는 그룹이다.

한편, 데뷔 전부터 신사동 호랭이, 돈스파이크 등 유명작곡가들의 극찬을 받은 포레스트는 23일 첫번째 디지털싱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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