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현. ⓒJTN뉴스 [사진제공=엠넷미디어]

지난 13일 케이블채널 Mnet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무대를 가진 이정현은 신곡 '수상한 남자'에 맞춰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남녀간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안무와 의상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 프로그램이 15세 이상 관람가인 데다 주된 시청층이 청소년이란 점을 감안할 때 지나치다는 평이다.

이날 이정현은 망사 스타킹에 가터벨트를 한 란제리룩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바닥을 기어다니고 남성 백댄서 위에 올라타는 등 선정적인 안무를 선보였다.

'수상한 남자'의 뮤직비디오 역시 '19금(禁)'과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방송 직후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뮤직비디오도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던데 왜 이러나'라는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이정현 측은 "첫 컴백 무대고 케이블 채널인 만큼 조금 높은 수위로 퍼포먼스를 진행했을 뿐"이라며 "지상파 가요프로그램에서는 이같은 파격 퍼포먼스는 자제할 터"라고 전했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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