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지던트' 이색 설문조사 결과

[JTN뉴스 현화영 기자] 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끝나도 '라임앓이'는 끝나지 않았나 보다.

할리우드 스타 힐러리 스웽크 주연의 스릴러 영화 '레지던트' 속 섹시한 여의사 역에 어울리는 국내 여배우를 묻는 이색 설문조사에서 '길라임' 하지원이 1위를 차지했다.

영화 '레지던트' 측에서 마련한 이번 설문조사는 "힐러리 스웽크가 맡은 섹시한 여의사 역에 어울리는 배우는?"이란 주제로 포털사이트 네이트닷컴을 통해 실시됐다.

이에 하지원은 무려 76%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정상을 차지했다. 하지원은 강렬한 액션은 물론, 섹시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까지 무난히 소화해왔다는 점이 이번 설문조사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밀리언 달러 베이비' '소년은 울지 않는다'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2번이나 수상한 스웽크처럼 권투선수부터 남장여자까지 중성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적 있다는 점 또한 눈길을 끈다.

하지원은 안성기, 오지호 등과 함께 주연을 맡은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로 오는 8월4일 스크린 나들이를 앞두고 있다.

한편 설문조사 2위는 19%의 지지율로 배우 이나영이 차지했다.

올 여름 극장가 첫 번째 스릴러 영화로 눈길을 끄는 '레지던트'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이사간 새집에서 어느 날부터 누군가가 훔쳐보는 듯한 소름 끼치는 기운을 느끼며 점점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게 된 주인공이 정체 모를 범인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투를 그린다. 오는 6월2일 개봉.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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