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쿠버 다이빙중인 하지원. [사진=웰메이드스타엠]

[JTN뉴스 현화영 기자] 오는 8월4일 영화 '7광구'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하지원이 영화를 위해 스킨스쿠버 자격증까지 취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웰메이드스타엠 측은 24일 "지난해 하지원은 사이판에서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로 꼽히는 그로또 동굴과 상어동굴 및 난파선 포인트, B29 포인트, 파이프라인 포인트 등을 탐험하며 다이빙 라이센스를 땄다"고 밝혔다.

하지원이 취득한 자격증은 어드밴스드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도를 담당했던 스태프들은 짧은 기간의 훈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원의 실력이 출중하다며 입을 모았다고 소속사 측은 덧붙였다.

하지만 하지원은 뛰어난 운동 신경에도 수영에는 약했던 게 사실이라고. 실제 스킨스쿠버 강사로 활양중인 그룹 쿨의 이재훈의 사사로 사이판에서의 다이빙 이론 및 실기 테스트에 당당히 통과했다는 후문.

△하지원과 이재훈(쿨). [사진=웰메이드스타엠]

특히 하지원의 수중 자세는 거의 강사 수준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안정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현지 트레이닝 관계자는 "하지원은 독특한 호흡법을 익히고 수심 깊은 곳에서의 두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훈련이라 쉽지 않았을 텐데 이 모든 과정을 고도의 집중력으로 헤쳐 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도전 정신과 겸허한 자세,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어떤 일이든 열정을 쏟아내는 노력이 '역시 하지원'이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고 극찬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3D 블록버스터 영화 '7광구'에서 하지원은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간의 사투의 중심에 서 있는 해저 장비 매니저 '차해준' 역을 맡았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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