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황은영 기자] 네티즌들은 여러 가수가 다른 느낌으로 부른 곡 '나 항상 그대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버전으로 이선희의 원곡을 꼽았다.

온라인 영화예매 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와 콘서트ㆍ공연ㆍ스포츠티켓 전문 사이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는 지난 3월30일~4월1일 "'나 항상 그대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버전은"이라는 설문조사를 공동으로 실시했다.

총 3천559명의 네티즌들이 설문에 참여한 가운데 1위는 1988년에 발표된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 원곡이 66.9%(2천382명)의 지지를 얻어 최고 버전으로 뽑혔다.

최근 MBC '나는 가수다' 미션곡으로 화제를 모은 윤도현의 '나 항상 그대를' 락 버전은 19.6%(699명), 영화 '가문의 영광'에서 배우 김정은의 '나 항상 그대를'은 13.4%(478명)의 지지를 얻었다.

이선희의 원곡은 남성이 46%, 여성이 54%로 상대적으로 성별에 무관하게 고른 지지를 받았다. 반면 윤도현의 락 버전은 여성이 69%, 김정은 버전은 66%로 상대적으로 여성비율이 더 높았다.

네티즌들은 "다른 사람들도 다 잘 불렀지만 이선희의 원곡이 최고다. 명곡은 몇 십 년이 지나도 사랑 받는 법이다. 이선희 버전의 애절함과 감동은 세월이 흘러도 한결 같다", "윤도현 버전은 '나 항상 그대를'이 이렇게 달라질 수도 있구나'를 느끼게 해준 신선한 충격이었다", "가수처럼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김정은 버전은 너무나 편안하고 진솔함이 느껴졌던 곡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황은영 bungbung82@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