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대용 기자] 크루셜스타와 걸스데이 소진의 듀엣곡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가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강타했다.

지난 10일 정오 공개된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는 발매 당일 올레뮤직, 지니뮤직 1위, 소리바다, 벅스 2위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랭크 됐다.

음원차트 뿐만 아니라 주요 포탈사이트에도 이름을 올린 크루셜스타는 같은 날 발매된 투하트(우현 & 키)를 비롯해 투애니원, 소녀시대 등 대형 아이돌 가수와 어깨를 나란히 해 新힙합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는 2000년 12월 발표된 박혜경 2집 ‘O2’ 음반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원곡에 삼바와 모던재즈를 결합, 랩 파트와 브릿지 멜로디를 새롭게 추가해 보사노바풍으로 재탄생 됐다.

객원보컬로 참여한 소진은 걸스데이의 리드 보컬답게 수준급의 가창력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자랑하며 크루셜스타와 환상의 조합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곡의 작사, 작곡자이자 러브홀릭, 일기예보, 브릭의 멤버인 강현민이 이번 리메이크곡에 대해 극찬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현민은 "크루셜스타가 랩퍼이기 때문에 힙합스러울거라 생각했었는데 팝스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지금까지의 커버곡 중 크루셜스타의 커버곡이 매우 맘에 들었다. 연주, 편곡, 피처링한 소진의 목소리도 아주 맘에 들었다. 랩이 들어가 더 다양하게 음악이 느껴졌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10일 공개된 크루셜스타와 소진의 듀엣곡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는 소유-정기고의 ‘썸’을 잇는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정대용 기자 d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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